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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출장 (페루 리마. Lima, Peru)

미혹&Nomad 2017. 7. 9. 17:03

 중남미 출장 (페루 리마. Lima, Peru)            

(2016.09.22 ~ 09.24)


콜롬비아 Popayan에서 2박 3일의 일정을 보내고, 보고타를 거쳐 페루 리마로 왔다.

이동은 역시 아비앙카 항공, Avianca Airline. 


(미국 JFK 공항에서 수화물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주던 발권 창구 직원들이 새삼 떠오른다.)


이제보니 콜롬비아 국책 항공사라고 한다.


아비앙카 항공(스페인어: Avianca, Avianca S.A., 영어: Avianca)은 1919년 12월 5일에 설립된 콜롬비아 국책 항공사로, 본부는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 있다. 

아비앙카는 아메리카 대륙 항공(스페인어: Aerovías del Continente Americano S.A.) 과거에는 콜롬비아 국영 항공(스페인어: Aerovías Nacionales de Colombia S.A.)의 스페인어 약칭에 해당된다. 

- 위키백과



사전 고객사 방문을 마치고, 협회 정식 일정에 동참하게 된 것이다.

공식 일정이다보니 아무래도 숙소는 좋았다. 고급지고 비쌌다.


 (Swissotel, Lima)


도시가 위험하니 밤에는 나가지 말라고 했다. 

과연 치안이 그만큼 안좋다는 것인지 아니면 혹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사고가 주최측에서는 부담스럽다는 것인지는 구분되지 않았다.


 (호텔 입구로 나와 담배피운다. 어디가 위험하다는 건지...)


리마의 기억은 아무래도 아쉬움이다.

마추픽추(Machu Picchu) 를 보지 못했다.


(구글 맵 등록사진)


페루 하면 아무래도 마추픽츄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한국에서 가려면 이틀을 꼬박 날아가야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는 곳이기에, 그만큼 시간적 경제적 준비가 필요한 곳이다. 


이렇게 쉽지 않은 기회를 다음 일정상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일행 중 대부분이 빡빡한 일정으로라도 마추픽추에 오를 동안 나는 하루 먼저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도밍고로 이동해야 했기 때문이다.


(역시 사진은 전문가들이 찍은 사진이.... ㅎㄷㄷ 하다.)


여태껏 나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천공의 성 라퓨타"가 마추픽추에서 영감을 얻은 줄로 알고 있었다. 

사라진 잉카의 공중 도시, 구름위의 도시... 천공의 성 라퓨타... 


이 포스팅을 하며 찾아보니, 그 배경은 크로아티아 모토분(Motovun, Croatia)라고 한다.


(구글 검색 - Motovun, Croatia)


미야자키 하야오가 조나단스위프트의 소설 걸리버 여행기 3부 "공중의 섬 라퓨타"에서 아이디어를 얻었고, 취재 여행을 남미가 아니라 유럽으로 갔다고 하니, 배경은 역시 모토분이 맞는 것 같다.


아무래도 천공의성 라퓨타를 본 기억이 마추픽추에서 되살아 난 일종의 시뮬라르크(?) 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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