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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시트 양식, OFFER SHEET (feat. 홈쇼핑 상품페이지)

미혹&Nomad 2017. 5. 22. 22:19

무역의 시작과 끝 OFFER SHEET를 첨부한다.

인보이스 첨부시에도 마찬가지였지만 이곳에 올려 놓는 것이 나에게도, 혹시나 모를 무역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리라는 믿음이 있다. 항상 찾으면 없는 것이 무역서식이다.


(첨부 :OFFER SHEET_by GeNT.xlsx)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개인적으로 Offer Sheet 가 무역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무역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정보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Offer Sheet를 작성할 수 있고, 보고 이해할 수 있으면 무역을 시작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나머지는 운송(Forwarder)과 통관(관세사) 뿐이다. 이 부분은 ( )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다.


Offer Sheet란 우리말로는 견적서와 같다. 견적Quotation 요청을 받으면 고객사에 제출하는 양식이 Offer Sheet인 것이다. 당연히 제품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하고, 단가가 있을 것이고, 그 단가를 결정하는 조건과 거래에 대한 조건이 명기되어야 한다. 



우리가 매일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는 쇼핑몰 상품 페이지를 떠올려 보자. 물품을 구매하기 위한 구매결정사항은 어떤게 있을까?


1. INCOTERMS (International commercial terms) : 거래 조건이다. 착불 혹은 선불과 같은 조건 말이다. 인코텀즈에는 자세하고 많은 조건들이 있지만 가장 많이 쓰이는 FOB와 CIF 조건만 알고 가자.

- FOB Busan, Korea : '수입국이 어디건 간에 수출자는 한국 부산항까지만 도착시키는 단가'라는 얘기다. 해운비용, 수입관세, 공장까지의 내륙운송료는 수입자가 알아서 부담해야 한다.

- CIF Shanghai, China : '수출자가 중국 상해항 도착까지 보험료 포함하여 지불하는 조건의 단가'이다.

    

동일 제품이라도 상기 조건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날수도 있다. 유럽까지 항공 선불로 보내는 가격과 해운 착불로 보험료까지 포함해서 보내는 조건이라면 당연히 전자 견적가를 비싸게 내야 할 것이다. 


2. Delivery : 납기에 대한 조건이다. 결재후 당일배송, 입금 확인 후 1주일내 납품 이런 식이다.


3. Payment : 대금지불에 대한 조건이다. 예시는 가장 맣이 쓰이는 '선불 송금, 취소불능 신용장' 으로 써 놓았다. 알고보면 쉽다. 쇼핑몰에서 많이 보았던 내용이다. 무통장 송금, 카드결재 등의 조건이 무역에서는 이렇게 쓰인다.


4. Shipping Port : 선적 항구


5. Packing : 포장 방법


6. Validity : 이 견적서의 유효기간이다. 중요하다. 꼭 명기해야 하는 내용이다. 환율이 쌀 때 준 6개월 전의 견적서를 들고와서 지금 오더를 낸다고 하면 어려워진다. 


이 외에도 수출자 입장에서 꼭 명기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써주면 된다. 그리고, 수입자 입장에서는 견적서를 꼼꼼히 살펴보고 불명확한 부분은 꼭 문의해서 정리하도록 하자. 무역은 밀당이다.


마지막으로 이 OFFER SHEET는 계약서로도 대체될 수 있다. 사실 무역을 하다보면 자주 무역서류의 양식과 순서가 무시되기도 한다. 무역 당사자끼리만 인정을 하면 그것이 법적 효율까지 가진 문서가 된다. 그러니 이 OFFER SHEET 발송시 Offer No.를 꼭 기입하도록 하자.


경험으로 간단히 정리한 내용들이 혹시나 이글을 보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첨부 양식을 다운 받아가는 무역인들은 반드시 아래 공감을 꼬옥 누르고 가져가자. 

나도 쓰느라고 힘들었어요~~ 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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