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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영천 임고강변 캠핑장|Ft. 폭우 속 캠핑의 대참사 본문
지난 주말 태풍 솔릭 'SOULIK'이 동해를 지나갔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영천 임고강변 캠핑장으로 캠핑을 다녀왔다.
대구 근교의 무료 캠핑장이고,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캠핑장 시설뿐 아니라 관리도 좋았던 곳이라 혹시 텐트 칠 자리가 없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를 안고 금요일 저녁에 부랴부랴 짐을 챙겼다.
2년 만에 다시 찾은 임고강변 캠핑장은 그 사이 많은 변화가 있었다.
1)
수영장이 넓어졌어요
밤 10시에 도착한 캠핑장은 도로 옆 언덕 이외에는 사이트가 텅텅 비어있었다. 아무래도 태풍 여향도 있었을 테고, 금요일 밤이라는 시간적 이유도 있었을 테다.
이전에도 즐겨 찾던 나름 개수대와 화장실이 가까운 곳에 후다닥 사이트를 구축하고 잤다.
날이 흐리고 일요일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던 터라 타프 없이 텐트만 쳤다.
(간식으로 준비해간 치킨과 소주를 마시고 영화 감상)
(아침에 일어나 찍은 콜맨 웨더마스터 트리오 돔)
이 년 만에 다시 찾은 임고강변 캠핑장에 나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놀기에 충분히 큰 수영장이 생겼고, 자전거 대여 대도 설치되어 있다.
(수영장은 아침에 물을 채우고 저녁 5시에 물을 뺀다, 관리를 잘 하고 있다는 느낌)
수영장의 물 깊이는 50Cm 정도일 것 같다.
이날은 날이 흐려서 그런지 몰라도 낮 12시에 들어간 수영장의 물은 제법 차가웠다.
(보이는 수영장의 뒷쪽으로 간이 샤우기가 설치되어 있다. 다섯 대 정도??)
(캠핑장 가운데 개수대 맞은 편에는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소가 설치되어 있다)
(자전거는 7~8대 있었던 것 같은데 이용하지는 않았다... 앱 설치 등이 귀찮아서...)
(이런 분수대도 있어요~)
2)
폭우 속 텐트 철거하기
토요일 오후에 비가 한차례 내렸다.
그리고 눈치 빠른 몇몇 팀은 일찌감치 짐을 싸기도 했도, 또 어떤 팀은 비를 맞으며 텐트를 치기도 했다.
일기 예보는 일요일 아침 9시에 비가 온다고 했다가 낮 12시에 온다고 했다가 자꾸만 바뀌었고, 우리는 일요일 일찍 아침을 먹고 철수하기로 결정.
캠핑까지나 나와서 고기를 안 구울 수는 없는 법.
삼겹살과 소세지를 굽고, 남은 숯불에 고구마까지 그리고 김치찌개... 신나게 먹고 잤다.
사진은 없지만...
잘 먹고, 잘 잤다.
새벽부터 내리는 비에 잠이 깨기 전까지만.
새벽에 나와보니 텐트마다 한 명씩 나와서 텐트를 정비하고 있는 듯, 불 빛이 이리저리 어지러웠다.
늦었다고 할 때가 이미 늦은 법!
새벽에 텐트를 철거할 수도 없고, 내리는 비를 막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잔디 밭을 파헤쳐 골을 낼 수도 없으니...
(이미지 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hddbcjf79&logNo=220827527336&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차마 사진까지 찍을 정신은 없었지만 대략 이런 분위기였음.
저녁에 마신 소주를 핑계로 조금 더 잠을 청하고 일어나 보니 와이프가 텐트 밑에 고인 빗물이 흐르도록 텐트 앞으로 물길을 내놓고 짐을 차로 옮기고 있는 중 ㅎㄷㄷㄷㄷ.
텐트 아래 깔아 둔 그라운드 시트와 트리오 돔 플라이 고정용 플로어(일종의 그라운드시트)는 개수대에서 흙탕물을 씻어서 구겨 넣고, 플라이는 빗물에 대충....
(폐허에서 살아 돌아온 캠핑 짐들)
3)
콜맨 웨더마스터 트리오 돔의 방수 체감도
플라이 - 플라이에 빗 물이 스며들긴 했지만 이너텐트로 떨어지지는 않음.
이너텐트 - 텐트 아래로 빗물이 흐를 정도였지만 이너텐트에는 물이 스미지 않음. 그라운드시트와 플로어의 방수 능력도 있겠지만 이너텐트 바닥면 자체 방수 기능도 한몫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콜맨 웨더마스터 트리오 돔 내수압 - 콜맨 코리아 캡쳐)
적어도 몇 시간의 비를 맞으면서도 이너텐트 속으로 물이 들어오지는 않았으니 나름 선방했다고 본다.
물론 그날의 비가 어느 정도였는지 정량적으로 기술할 수도 없고, 조금 더 버텼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는...
와이파이님이 진지하게 캠핑카를 살까? 하고 물어본다.
우중 캠핑이 가져다준 후유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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