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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 침대 에어박스(Airbox) 개봉기 (Ft. 알파 투 에어펌프)

미혹&Nomad 2017. 9. 11. 15:22

 캠핑용 침대 에어박스(Airbox) 개봉기 (Ft. 알파 투 에어펌프) 


캠핑용 에어매트를 구매했다.

구매 리스트에 오랫동안 넣어두었던 품목인데 와이프가 용케 특가 제품을 발.견.과 동시에 구.매.완.료.


현재 텐트 (웨더마스터 트리오 돔)의 이너 사이즈를 고려하여 결정한 에어박스 사이즈는 

"200 X 200 X 15"

무게가 상당하다. 약 15킬로 정도 된다. 바람 넣는 것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무게 때문이라도 오토캠핑장이 아니면 들고 다니기 어려울 것 같다.



구성품은 가방에 매트, 전동펌프(알파 투 에어펌프), 수동펌프(발펌프) 그리고 수리킷(본드+매트 조각?), 이렇게 알차게(?) 들어 있다. 


제품에 문제는 없는지 확인에 들어갔다.


안방에 펼쳐놓고 전동펌프를 연결(?) 하는데 한참 걸렸다. 판매처에서 보내준 검은색 탭을 에어박스 입구에 꼽고 맞춤한 구멍을 찾아 전동펌프와 연결하면 된다.

알고 보니 무지 간단한데, 그 구멍을 찾느라 10분은 고생했다.


(전원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저 꼭지와 몸통 사이에 전원이 있는데 웬지 불편하다)


바람넣는데만 전동펌프로 약 5분이 걸린다. 마지막으로 발펌프로 매트의 원하는 딱딱함을 맞추면 된다. 우리는 좀 딱딱한 게 좋다.


(바람 넣을 땐 왼 쪽 파란색 구멍, 바람 뺄 때는 오른쪽 분홍색 구멍을 이용)

 

참고로 바람을 뺄 때는 전동펌프 아래 구멍에 꼽고 전기를 넣으면 된다. 전동펌프, 바람 뺄때는 화력이 좋다.

 

(전동펌프 분홍색은 바람 넣을 때, 하늘 색은 바람 뺄 때 이용하세요)


바람을 넣을 때는 에어 박스 바람 주입구의 튀어나온 부분이(위 사진의 삼각형 부분 가운데 노란색) 튀어 나온상태에서, 그리고 사용후 바람을 뺄 때는 튀어나온 부분을 살짝 누른 상태에서 돌려서 고정시킨 후... 하다 보면 그냥 알게 됨 ㅡ,.ㅡ^ 


바람을 다 넣고 보면 생각보다 커다란 몸집에 때깔도 좋고 일반 에어매트와 달리 딱딱한 감이 좋다.  


고무 냄새가 제법 난다. 

다른 사람들은 많이 닦아주라고 하는데 우리는 귀찮은 것은 무지하게 싫어하는 근면한 직장인이므로 방바닥에 가만히 한 일주일 널어(?) 놓기로 했다.



에어박스를 핑계로 주말에는 또 캠핑을 가야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요즘 집에 있을 때는 쇼파와 한 몸이 되어 자고, 졸고, 먹고만 반복하는 데도 항상 피곤하다. 그렇다고 캠핑을 갔다오면 몸이 개운해 진다는 말은 아니다.  


체력이 방전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언능 로또 맞아서 세계여행 가려면 체력이 받쳐줘야 하는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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