迷惑 & Nomad

검버섯 레이저 시술 후기 3 (네 달 경과) 본문

迷惑/일상다반사

검버섯 레이저 시술 후기 3 (네 달 경과)

미혹&Nomad 2020. 7. 2. 15:56

지난 3월 21일 검버섯 레이저 시술 후 어느덧 네 달이 지났다.

세 달 경과 시에도 경과를 올린다고 하고는 겨우 사진만 찍고 포스팅은 잊어 먹었다. 

 

그래서 지금은??

.

.

.

여전히 멀리서도 보인다.


1. 세 달 경과 사진

(사진은 세 달이 조금 더 지난 5월 26일 찍었다)

조금은 옅어 졌다. 그래도 여전히 멀리서도 확연히 드러나는 정도이다.

 

2. 네 달 경과 사진

(역시 네 달이 조금 지난 6월 30일자 사진)

사진상으로는 많이 옅어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건 기분 탓이거나 조명 탓이다.

 

아침에 출근길 세면 후 혹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간혹 거울을 보면 양 볼에 연지 곤지가 여전하다.

 

검버섯 시술 후 사 개월이 지난 지금 시술 전과 비교하자면...

왼쪽 볼에 있던 작은(상대적으로 작은 - 크기가 보통 연필 두께보다 조금 작다) 검버섯은 아주 조금 옅어진 듯한 기분이 드는 정도이고,

오른쪽 볼에 있는 - 사진에 보이는 - 큰 검버섯은 아무리 좋게 쳐져도 시술 전과 비슷한 정도이다.

 

시술 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지금 상황이라면 굳이 시술을 받을 것 같지 않다.

비용은 얼마 들지 않았다. 하지만, 처음 두 달 정도는 보는 사람마다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을 정도로 불편했었고,

사 개월이나 지난 지금, 여전히 효과를 봤다고 말하기 어렵다.

 

결론!

검버섯 레이저 시술 실제 체험 결과는...

굳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서 오랜 시간 불편함을 겪을 필요가 없다!이다.

광고와 달라요!

 

물론 이 건 분명히 나의 개별적인 경우이고,

검버섯의 크기가 매우 작거나, 깊이? 색소침착? 변색? 된 상태가 경미하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지만...

 

... 

 

혹시나, 

더 많은 시간이 흐른 후 문득 드라마틱한 변화가 생겨서 눈에 띄는 효과가 나온다면 그때 다시 포스팅하겠지만,

그 날이 올까?

 

그 날이 오면 좋겠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