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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장곡자연휴양림 캠핑장|한여름엔 계곡이 최고!!

미혹&Nomad 2017. 7. 27. 16:32

 군위 장곡자연휴양림, 역시 폭염엔 계곡이지 말입니다~♬♪♭ 



대구에서 1시간 반 거리에 있는 군위 장곡자연휴양림이다. 자연휴양림이 다 그렇지만 여기 군위 장곡자연휴양림 캠핑장은 생각보다 계곡이 깊은 느낌이다. 


휴양림의 전체 사이즈는 작은 편이다. 특히나 캠핑 사이트는 데크 17개소 뿐이라서 자리를 잘 잡아야 한다. 물론 데크 아래 공간을 활용해서 텐트를 치고 관리하시는 분과 잘 협의를 해보는 전법(?)도 구사해 볼 수는 있겠다.



장곡자연휴양림의 최대 장점은 계곡이 깊어서 그늘이 많다. 캠핑사이트 대부분에 그늘이 진다.

공기도 시원해 요즘 같은 폭염에는 피서지로 최적지인 것 같다. 

당연히 그늘 조성용 타프는 들고 갈 필요가 없다. 저녁에는 서늘한 기운마저 든다. 얇은 이불이나 침낭은 꼭 지참해야 한다.


(타프따위야 무시. 나무 그늘이 최고여~~)


계곡이라고 불리기에는 조금 애매한 작은 계곡에는 발목 정도는 담글 수 있는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있고, 그 계곡에 무려 어린이용 수영장도 운영하고 있다. 

수영장 물은 아침에 펌프로 퍼올려 주는데 계곡물인지 지하수인지 아침에는 수영하기 추울 정도로 물이 차다.


(한국관공공사 사진 펌)


규모는 작지만 샤워장, 취사장, 화장실도 깨끗이 관리되고 있다.


또하나의 장점으로는 캠핑사이트 바로 위로 등산로가 이어져 있다는 것이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 간단한 산보를 즐기기에도 좋다.



최대 단점은 캠핑사이트의 절대적 부족이다. 데크는 총 17개소 뿐이고 그 옆으로 활용 가능한 공간도 절대적으로 적다.


데크 크기도 270X270 으로 다소 작은 느낌이다. 요즘 오토캠핑장용으로 준비한 전실이 있는 텐트는 설치시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주차장에서부터 캠핑 사이트까지 짐을 운반해야 하므로 짐은 최소한으로 준비하자. 그리고 모기약도 필수로 준비! 산모기는 생각보다 독하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다면 모기 기피제를 준비하는 것도 좋겠다.


(장곡자연휴양림 배치도 참조)


캠핑장 사이트는 예약없이 선착순이다. 

예전 보다는 찾는 사람이 갈수록 많아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무언가 나만의 비밀이 알려진 기분이다.


누구나 하나씩은 나만 알고싶은 것 또는 곳이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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