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공항 환승하기 (Ft. 터미널 2)

필리핀 마닐라 공항 환승하기 - 국제선/국내선 환승 

상해에서 동방항공을 타고 도착한 곳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터미널 2. 

다시 다바오로 가기위해 국내선으로 환승해야 한다.

항공 일정 세부 사항이다.

PR337   16:00  Shanghai Pudong T2   ->  19:50  Manila T2. Philippines

PR2825  22:55  Manila T2. Philippines  -> 24:35   Davao, Philippines 

필리핀 항공으로 마닐라공항 터미널 2에 내려서, 터미널 2에서 Davao로 출발.

 

1)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의 영문명은 Ninoy Aquino International Airport 로 "NAIA"로 약칭해서 불린다.

NAIA공항은 크지는 않지만 총 4개의 터미널로 이루어져 있다. 

(출처 : 위키백과 Ninoy Aquino International Airport)

터미널 1 (NAIA 1, Terminal 1) :외국항공사 - 필리핀 기준으로 외항사로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을 이용한다면 터미널 1에 도착하고, 여기서 출발한다.

터미널 2 (NAIA 2, Terminal 2) : 필리핀항공 전용 - PR로 시작하는 필리핀 항공을 이용한다면 터미널 2에 도착한다. 이번 출장에서는 국내선 역시 필리핀항공을 이용했기 때문에 환승이 편했다.   

터미널 3 (NAIA 2, Terminal 3) : 세부퍼시픽항공 위주 - 세부퍼시픽 항공의 국제선 및 국내선, 에어필리핀 국내선 등은 터미널 3을 이용한다. 

나는 아직 이용해본 적이 없지만, 이번주 출장간 사람들은 아시아나로 터미널 1에 내려서 다바오로 가는 세부퍼시픽을 타기위해 터미널 3을 이용했다.   

터미널 4 (NAIA 2, Terminal 4) : 국내항공청사 - 주로 국내선 청사로 이용되고 에어아시아 국제선도 이곳을 이용한다고 한다.

2)

필리핀 국제선, 국내선 환승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다행이 국제선, 국내선 모두 필리핀항공이어서 터미널 2(NAIA 2)에서 따로 이동할 필요는 없었다. 결론을 먼저 얘기하면 무지하게 쉽고 간단했다.

하지만 세상사 모든 것이 그렇듯 처음은 어려운 법 ㅡ,.ㅡ

전혀 긴장하지 않았다고 하면... 입에 침 좀 발라야 겠다. 

필리핀 항공 이용시 환승법이다.

a.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심사대를 향해 쭈욱 따라서 걸어가다 보면, 환승통로 안내판이 나온다. 당연히 한글도 있다.

(출처 : http://m.philippineair.co.kr/ko/service/domestic_transfer.asp 필리핀 항공 이용시 환승방법 안내)

b. 통로로 내려가면 환승데스크에서 환승객을 기다리고 있다.

여권을 보여주고 보딩패스(항공권)을 받는다. 내 경우는 상해에서 출국시 처음부터 티켓을 두 장 받았다. 항공사가 같으니까 ㅎㅎ

c. 바로 오른쪽 옆으로 나오면 입국심사하는 곳이 있다. 

간단히 도장 하나 받아주고 나오면 된다.

d. 입국심사를 통과 후 수하물 벨트에서 짐을 찾아서 앞으로 나오면 출구가 보인다.

출구 반대쪽으로 허름한 아저씨가 있는데 바로 수하물을 재전송 해주는 곳이다.

e. 비행기에서 작성한 세관신고서를 출구쪽에 있는 직원에게 제출한 후 다시 허름한 아저씨에게 가면 수하물에 스티커를 붙여준다. 원래는 세관 검사(수하물 검사)를 다시 한다고 하는데, 나는 별게 없이 생겼나보다. 

그리고 아저씨가 가르키는 수하물 벨트에 짐을 올려놓으면 끝. 게이트를 나와서 3층 출국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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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항공 환승 안내에 있는 아저씨 사진... ㅎㅎ)

물론 수하물이 없다면 입국심사후 출구쪽에서 비행기에서 작성한 세관신고서를 주고 나와서 3층 출국장으로 이동하면 끝.

다른 터미널에서 내려도 환승 방법은 거의 같을 것이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수하물을 찾아서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

환승의 편의만 생각한다면 국제선과 국내선 모두 필리핀 항공을 이용하는 것이 갑이다. 

3)

터미널 간 이동 방법은 무료 셔틀버스와 택시가 있다.

(출처 : https://realguidebook.com/manila-transportation/)

문제는 시간. 환승 시간이 넉넉한 여행자라면 당연 셔틀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옳다. 하지만 각 터미널 간 운영되는 무료 셔틀 버스는 배차 간격 약 30분으로 길고, 시간도 정확히 지켜지지 않는다고 한다. 

택시비는 약 1~200 페소가 든다고 하니 2~4천원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건전한 월급쟁이인 우리는 출장시 택시를 이용한다. 킁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