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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IIEE 전시회 참관기 2|숙소 및 카지노 그리고 우버 택시 본문
필리핀 IIEE 전시회 참관기 2|숙소 및 카지노 그리고 우버 택시
이번 출장은 전시회 관계로 나름 비싼 곳에서 묵었다.
비싼 곳을 고른 것이 아니라 비싼 곳 밖에 없었다. 아니 보통 때보다 비싸게 받는 다고 했다. 손님은 많고 숙박업소는 한정되어 있으니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필리핀 특히 마닐라의 호텔은 대부분 오래된 호텔들로 개인적으로는 가격대비 그렇게 만족도가 높지가 않다.
마닐라 출장에서야 지정된 호텔(Richmonde hotel Ortigas) 에서 지내니 알 수가 없었지만, 지난 일주일 간의 로드쇼를 통해서 경험한 바로는 대략 오래된 호텔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고 보니 그동안 경험한 동남아 거의 모든 호텔들이 그랬던 것 같다.
수영장은 있어도 룸 컨디션은 그저 그랬다.
1)
Midas Hotel & Casino
필리핀 대리점에서 예약해준 호텔이었다. 숙박비는 $150/1박.
2박을 하며 생전 처음으로 카지노에 입장했다.
이유이자 원인은 흡연.
필리핀 본섬 전역에서 흡연은 쉽지 않다. 정해진 장소 외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벌금을 내야한다.
지난 번 바기오(Baguio) 시 호텔에서 낸 벌금은 500페소였다. 그리고 Midas Hotel 에서는 벌금이 2,000페소(약 $50)라고 했다. ㅎㄷㄷ하다.
(필리핀에서 이런 비슷한 문구를 보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
어느 나라 어느 곳을 가나 다 사람사는 곳이라 편법은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다.
벌금 2,000페소에 쪼그라 들었던 심장을 녹여주는 호텔 보이의 어드바이스가 큰 힘이 되었다.
"발코니에서 무엇을 하고(?) 흔적을 남기지 않으면 되지 않겠니? 단, 내가 말 해 주었다고는 하지 말고...응!!"
무료로 주는 생수를 양치와 함께 언능 마시고 재털이로 썻다. 그리고 아침마다 들고 나오는 센스!!
(창 밖으로 조그만 테이블이 있는 발코니가 있다. 비밀의 화원 아닌 흡연구역)
(화장실... 세면대가 쓸데 없이 높다)
(아침에 내다본 창밖 풍경)
(당연히 저녁에 내다본 창밖 풍경)
이 호텔에서 유일하게 허락된 흡연장소! 카.지.노. 들어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카지노는 영화나 TV에서 본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많은 중국인과 한국인 그리고 필리핀 사람들이 대략 30%씩 썩여서 게임에 집중하고 있었다.
나는 원래 도박에 관심이 없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때에도 펍에 있는 빠징고(?) 한 번 하지 않았었다.
워낙에 이쪽으로는 센스가 없는 듯 하다.
그리고 운도 지지리도 좋지 않다. 열심히 번 돈을 룰도 모르는 뭔지도 모를 기계나 딜러에게 바치고 싶지는 않다. 물론 아무생각없이 한 번 당기는 슬롯머신에서 터지는 행운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예상하는 바로 그 모습 그대로이다. 바로 이런 모습 말이다... 구글 펌)
2)
Aruga by Rockwell Hotel Makati
필리핀 강남이라 불리는 마카티(Makati) 시의 Aruga by Rockwell Hotel Makati 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이곳이 어떤 곳인지 알고 찾아간 것은 아니다.
마이다스 호텔에 2박을 예약했는데 돌아오는 비행기가 시간이 안 맞았던 것이다.
비행기 시간이 다음날 새벽 5시 반이니 어쩔 수 없이 하루를 더 묵어야 했는데 마이다스는 방이 없다고 했다.
필리핀 대리점 직원이 골라준 호텔이었다.
조건은 가능한 공항에서 멀이지지 말고, 금액은 마이다스 보다는 싼 곳으로였고, 그는 $120인데 괜찮겟냐고 했으니 콜~
늦은 밤 도착한 마카티 시는 고층 빌딩과 불빛만이 환한 텅 빈 도시였다. 고층 빌딩을 낀 도로는 고불고불 했으며, 곳 곳은 무장 경비들이 길을 막고 있었다.
(Aruga by Rockwell Hotel Makati 앞에서)
(Aruga by Rockwell Hotel Makati 입구)
(이상하게 언밸런스한 주방 및 세탁기)
(룸 컨디션을 느낄 새도 없이 꾸뻑 눈감고 일어나니 출발 시간... ㅡ,.ㅡ^)
겨우 세~네시간 머물렀던 호텔 방.
깔끔하고 깨끗하지만 뭔가 언벨런스 한 느낌이 강했다.
리조트 마냥 주방 공간이 있고 식기부터 가스레인지 및 전자렌지까지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지만 정작 식탁이 없다.
창 밖 풍경은 대도시의 고층 빌딩과 파시그강(Pasig River)를 끼고 도는 산책로까지 더할라위 없지만 방음이 잘 되지 않아 창밖 차량 소리 및 방문 밖의 소음도 종종 들려왔다.
새벽 3시에 일어나 체크아웃을 했다.
최종 숙박비는 8,515페소, 약 $170. 이유를 물으니 필리핀 친구가 부킹닷컴에서 예약을 했고, 그곳에 표기된 $120은 세금과 서비스 비용이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라고 했다.
예전 태국 가족여행으로 이용했던 아고다 다음으로 또 다시 당했다.
물어보지 않은 내 탓이다. 이렇게 배워나가는 거다... 흐미...
3)
필리핀 우버 택시
새벽 3시 반, 호텔 프론트에 호텔 택시나 택시를 잡아달라고 하였으나 우버 택시 밖에 없다고 했다.
하긴 이런 텅 빈 도시에 택시가 다닐리 없다. 게다가 우버 택시를 타고 나오면서 보니 역시나 곳곳 도로는 무장 경비가 바리케이트를 치고 막고 있었다.
갑자기 여기가 필리핀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필리핀은 아직 마닐라 도심지에도 파시그강을 끼고 들어서 있는 많은 빈민촌을 볼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영어를 잘 하는 콜센터 직원의 급여가 30~60만원 수준으로 필리핀에서 꽤나 높은 편이라고 한다. 그리고 일반 사무직 직원들의 평균 급여는 30~40만원이라고 한다.
필리핀의 경제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백만장자의 거리가 있다는 마카티 시(Makati City)
이곳은 전혀 필리핀 스럽지 않은 필리핀의 또다른 모습이었다.
필리핀의 강남은 이렇게 자기들만의 구역을 정해놓고 일반인들이 접할 수 없는 또다른 세상을 누리고 있을 것이다.
우리네 대기업 일가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우리가 모르듯이 말이다.
(Rockwell Makati에서 마닐라 공항까지 우버 택시 비 235페소)
택시 영수증을 요구했다.
출장비 정산을 하려면 모든 지출에 영수증이 필수다. 출장 업무 중 제일 번거롭고 귀찮은 일중의 하나이다.
출발할 때 호텔 프론트에서 목적지와 요금이 적힌 종이를 주었고, 기사는 그만큼의 비용을 요구했다.
그리고 영수증은 전화기(단말기)에 적힌 금액의 사진으로 갈음.
출장이 아니라 여행으로 필리핀에 간다면 우버택시 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장똘뱅이 출장자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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