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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덕 찾아 해외로|Ft. 타오바오 (淘宝, Taobao) 본문
빵빵덕 찾아 해외로|Ft. 타오바오 (Taobao)
"빵빵덕"
초등학교 4학년 딸래미가 기말고사 성적을 무기로 딜을 요청해왔다.
평균 90점을 넘기면 빵빵덕을 사달라는 것이다.
그 많은 인형을 다 방구석에 처박아 두고는 왠 인형타령인지...
우여곡절 끝에 사주기로 결정!
문제는 요 빵빵덕이 최근 핫아이템이라는 것.
인터넷을 찾아본 딸래미는 판매 시작하자 마자 매진된다고, 못사면 어떻게 하냐고... 안절부절.
이미 성적 따위야 뒷 전이고...
이러라고 사준다고 한 게 아닌데...
1)
빵빵덕 분양안내
판매자 사이트 (http://m.lalafanfan.com/)를 찾아가보니 12/10일 선착순 판매를 진행한다는 공지가 떡!
4시부터 노트북을 셋팅하고, 창이 열리자 마자 결제하기를 진행했으나 1분 만에 품절!!
제품이 없었을 거야, 판매자는 많이 파는게 목적이니 금방 또 팔거야... 불라불라...
이미 딸래미는 울상이고...
귀엽긴 하더라만... 그렇게 줄서서 살만큼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구만.
2)
타오바오(淘宝,Taobao)에서 빵빵덕 발견
.
타오바오는 중국 알리바바에서 운영하는 중국 오픈마켓이다. 한국의 G마켓 같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타오바오를 방문, 오리인형 "鸭子玩具"로 검색해보니 빵빵덕이 떠억!!
(검색어 "鸭子玩具" 검색결과, Taobao 캡쳐)
많다.
자세히 보니 "ins网红cafe-mimi"라는 타이틀이 붙은 판매자들이 수두룩 하다.
网红은 "인터넷 스타, 파워 블로거"란 뜻의 중국어다.
그러니 파워블로거의 빵빵덕 인형... 뭐 이런 거..
(Taobao 캡쳐)
하지만 어디에도 "한국"이란 말은 보이지 않는다.
이래서야 나같은 문외한이 보기엔 빵빵덕이 한국 디자인인지, 원래 중국산인지 알 수가 없다.
판매자 블로그 "안녕미미"에는 중국 공장에서 제조해서 자신들이 후공정(?)을 거친 정품이라고 적어두고 있다.
하지만 "ins网红cafe-mimi"라고 쓰고 있는 것을 보니, 국내 디자인이 원조인듯 싶기도 하고...
3)
위챗 홍빠오 (Wechat HongBao)로 송금
타오바오를 통해 직구를 하려고 하니, 운송비와 시간이 마음에 걸렸다.
딸랑 30위엔(약 5천원) 정도하는 인형 두개를 구매하고 국제 운송료를 내기엔 배보다 배꼽이 클 것 같았다.
무엇보다 딸래미가 그때까지 못 기다릴 것이다.
상해지사에서 무역을 담당하는 중국 친구 Mr. Chen의 도움을 청하기로 했다.
(울 딸래미가 요거 갖고 싶데.. 응응??)
Mr. Chen에게 원하는 인형을 골라서 사이트 주소를 위챗으로 보내고, 위챗의 기능 중 하나인 홍빠오 (Red Packet, 红包)로 송금을 했다.
때마침 중국 출장 중인 직원이 있으니, 주말 귀국편에 들고 오라고 하면 끝!
(어제 주문하고, 오늘 받았다고 사진을 보내줬다)
타오바오직구방법은 다른 블로거들이 많이 정리해 두었으니 참조하면 되겠다.
사실 예전 아마존에서 직구를 해보긴 했으나 타오바오 직구는 해보지 않아서...
* 위챗(Wechat, 威信)
위챗은 한국의 카카오톡 같은 모바일 메신져다.
중국내 6억, 전세계 10억이 사용한다고 한다.
카카오페이보다 먼저 위챗페이를 시작했다.
현금/카드 대신 핸드폰에 있는 위쳇페이로 택시타기, 장보기, 온라인 결재 등이 가능하다. 중국 대도시 사람들은 현금이 필요없다고 할 정도로 일상적인 사용이 보편화 되었다.
** 홍빠오 (红包)
홍빠오는 중국 최대 명절 춘지에(春节,한국의 설날)때나 결혼식때 세뱃돈, 축의금을 넣는 빨간봉투를 말한다.
이 홍빠오를 주고 받는 풍습을 위챗에 넣은 것이 "Red Packet"으로 홍빠오 (红包)와 동일하게 사용된다.
생일날, 결혼식, 설날 등에는 위챗에서 홍빠오가 날아다닌다.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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