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迷惑/Nomad 임플란트 수술기

임플란트 견적 받기

미혹&Nomad 2017. 7. 3. 12:48

임플란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워낙에 치과와 멀리 살기도 했고, 예전 임플라트, 스케일링의 통증에 대한 기억이 공포로 변해서 원만하면 치과는 안가려고 했으나, 앞니가 애기들 유치빠지듯 흔들리기 시작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치과 간호사 말로는 양치는 평균 이상으로 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타고난 잇몸질환으로 썩은 부분 하나 없이 잇몸이 내려앉아서 치근이 잇몸 밖으로 나오게 되어 이빨이 저절로 빠지게 된 것이다.


(치주질환)


사실 3년 전 상악(윗니) 어금니 세개를 발치했다. 마찬가지로 잇몸질환-치주염, 치주질환, 풍치 모두 비슷한 말인 것 같다-으로 발치했고 공포심을 극복하지 못해 오늘 내일 미루다가 앞니-대문니-가 빠지게 되어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견적을 받으러 다녔다.


(예를 들자면... 상악에서 대충 이런 모습이다)


지금 내가 거주하는 서식지 근처에는 치과가 아~주 많다. 그 중 나름 평이 괜찮은 두 곳을 방문 견적을 받았다.

사실 인터넷으로 "임플란트 비용"으로 서칭해봐도 실제 비용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모두들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문의해 보세요, 라고 써 있었다.



아무래도 사람마다의 상황이 다르니 마트에서 파는 라면 가격처럼 "정가"를 말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아니면 혹시 가격을 오픈하면 안되는 법이라도 있는 것인지는 모르으나, 내가 그랬듯이 대략적이나마 비용이 궁금한 사람도 있을 것 같아 임플란트 가격을 공개하기로 했다. 다만 나의 개별적 상황에 따라 받은 견적임을 감안하여 참고만 하길 바란다.


방문한 두 곳의 견적은 아래와 같다.

견적 요청 내용 

1. 어금니 세 개 발치한 곳,

2. 앞니(대문니) 하나 심하게 흔들림, 대문니 나머지 하나와 그 옆이빨도 흔들림. (대문니 양 옆-대문니와 송곳니 사이-이빨 중 하나는 이미 임프란트 함)


치료 방안

A치과 - 어금니 세 개 중 하나는 사랑니임으로 임플란트 두 개 심고,

         앞니는 세 개 발치해야 하고, 대문니 양 옆에 임플란트 하나 심어서(하나는 이미 있으니) 대문니는 틀니처럼 브릿지로 걸어서 사용.

B치과 - 어금니 두 개 임플란트 하고, 하나는 브릿지

         앞니는 세 개 발치해야 하고, 임플란트 두 개 해서 중간에 브릿지


임플란트 비용

A치과 - 임플란트 단가 130만원 * 3개, 가치 3개 (60만*3 : 브릿지용 2개 + 기존 임플란트 치아 교체 1개), 어금니 뼈이식 2곳(50만 * 2) 

B치과 - 임플란트 총 4개(가격은 고객이 선택 개당 130만~약 200만까지), 어금니 뼈이식 ( 50만*3), 브릿지용...

         임플란트 갯수도 많고, 


느낌

A치과 - 동일한 이름으로 운영하는 치과가 몇 개 있는 일종의 연합치과. 비교적 자세한 설명이 인상적임.

B치과 - 내가 앞니가 흔들린다고 하는 순간 이빨을 만지기도 전에 많이 흔들리네요라고... 

         견적 역시 가격을 선택하라고 하는 순간부터 잘 듣지 않았다. 최소한 샘플이라도 보여주시던지...


지난 6월14일 견적을 받고, 6월 21일 어금니에 기둥을 심었다. 

주요 단계별 진행사항을 포스팅 해볼 생각이다.


기둥심기와 스케일링 극복기는 다른 포스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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