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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남도 (하이난-海南岛) 여행 준비기 2 | ft. 숙소 예약하기

미혹&Nomad 2018. 6. 7. 18:25

중국 해남도 (하이난-海南岛) 여행 준비기 2 | ft. 아고다 문의전화



지난 번 포스팅에 이어 하이난 여행 준비기 2. 숙소 예약기이다.


나도 요즘 모두들 친숙하게 이용하고 있는 숙박업체 예약사이트를 이용했다. 그 많은 업체들 중 고른 업체는 아고다와 씨트립.


아고다는 이전 태국 가족 여행시에 이용해 본적이 있어서 서칭이 나름 익숙해졌다.

씨트립은 스카이스캐너를 인수해서 더 유명해진 중국 최대 여행서비스 업체로, 여행지가 중국이다보니 이 둘을 비교해서 찾아보았다.



1)

숙소 고르기


두 가족에 어린이들이 한 명씩 있다보니 막상 숙소를 선택하기 쉽지 않았다.


"해변까지 걸어서 갈 수 있고 실내 수영장이 있는 적당한 가격대의 호텔"은 내 눈에 띄지 않았다.

대신 가장 많이 검색되는 곳이 "맹그로브 트리 리조트 월드". 


후기의 만족도 레인지가 컷으나, "어린이가 있는 가족 여행에는 좋겠다"는 대략적인 공통분모가 있었다. 그래서 너로 선택!!


(게을러서 대충 선택했다고 우기지 마시라. 가족의 무서움을 안다면...

대충 알아보고 대충 떠나고 보았던 여행 스타일이 결혼하고 나서는 많이 바뀌었다. 내 결정만 바라보다가 뒤통수에 대고 뭐라고 중얼거리 가족들은 항상 갑중의 갑이니 말이다)   


일단 대규모 리조트이니 하루 이틀은 둘러만 보아도 좋을 것이고, 해변은 택시를 타고 나가도 좋을 것이다. 거리도 멀지 않아 택시비도 쌀 것 같다.


가능한 현지에서 추천을 받아 움직이고 싶지만, 제수씨의 주문이 들어왔다. 

"송성가무쇼가 유명하다던데 한 번 봤으면 좋겠어요~"


입장료도 현지에서 사면 더 쌀 것 같다는 근거없는 믿음이 어디서 나오는 지는 나도 모른다.


(출처 : http://m.blog.daum.net/ajikang/14987077) 



2)

아고다 VS 씨트립


결론을 얘기하면 아고다 윈!



이미 지난 주에 결제도 끝났으나 혹시나 해서 지금 다시 들어가 보았다.



(씨트립 캡쳐 - 아래 두 가지 타입의 가격 차이는 어디서 오는지... 

조식포함 84,995로 예약을 눌러본다.)



(디럭스 가든 뷰룸, 5박 기준 488천원. 뒷자리는 과감하게 생력하는 센스)

 

(아고다 캡쳐- 무료 조식이 포함된 방으로 예약하기 고고) 

   

(452천원... 오늘도 아고다 승)


굳이 예상 결제금액까지 캡쳐해서 올린 이유는 숨어있는 일인치 "세금 및 봉사료" 때문이다.


씨트립의 경우엔 객실 확인 페이지에서 세금포함 가격을 알 수 있으나, 아고다는 "지금예약하기" 페이지로 넘어가야 최종 가격을 알 수 있다.


물론 이게 끝은 아니다.



3)

결제 통화 선택하기


외국의 숙소예약 사이트를 이용시 결제 통화에 따라 최종 결제액이 달라진다.


중국 하이난의 숙소를 예약하면서 한화로 적혀있는 금액을 보고 예약, 결제를 했다고 치면, 

"한화 -> 인민폐 -> 달라 -> 한화"로 환전이 일어나고 그만큼 수수료가 붙게 된다.


그래서, 한화로 금액을 확인하고 결제 통화를 현지 통화(중국이니 인민폐가 되겠다)로 변경해서 결제를 하게되면,

"인민폐 -> 달라 -> 한화"로 환전이 일어나고 한번의 환전 수수료가 줄어 들게 된다.


결제통화 선택은 아고다 페이지 상단 우측에 있다.


(위의 국기나 통화표시를 누르면 다른 다라의 통화를 선택할 수 있따)


지난 주에 결제하고 카드사에서 청구한 금액이다.

(암호가 많다. 누구 설명해 줄 사람 어디 없나? ㅋ)


예약 결제시 \797,048을 비자로 결제했으나, "환전 수수료" 등이 붙어서 최종 \813,454가 청구된다는 얘기다. 만육천원이나 떼어 갔다. 나쁜노므 쉐이들...


사실 예약일 메일로 할인쿠폰을 받은 바람에 아무 생각없이 한화로 결제를 했다.

물론 결제 통화 선택이 잠깐 떠오르지 않은 건 아니나, 한 번의 환전 수수료 차이가 과연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한 것도 사실이다.


이 부분도 능력자가 계시면 알려주시면 좋겠다. 예를 들면 10만원 결제시 수수료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등.


일부러 두 번 결제할 수도 없는 일이고... 킁 ㅡ,.ㅡ^



4) 

아고다 문의하기


예약시 호텔에 요청하기 칸이 있다.

원래는 없는 서비스인줄 알지만 물었다.


"무료 픽업이 되는지, 조식 2인 외에 어린이 조식은 무료로 안되는지"

그래도 방 2개에 5박인데...


(대충 이렇게 썻고, 조식 부분은 다른 곳에 문의 했는데 어디에 했는지는 모르겠다)


아고다 사이트에도 메일로도 문의에 대한 답변이 없었다.

그래서 다시 아고다로 전화했다. 


고객 센터 상담 전화번호 : +82 2 6022 2443. (아고다 홈페이지에 있음)


상담을 진행하려면 어여쁜 ARS에 예약번호와 결제 신용카드의 마지막 네 자리를 입력해 주어야 한다. 


두둥. 오늘 회신이 왔따.



근데 무료 픽업 문의는 어따 팔아먹은거냐?? 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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