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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치료제 사용기 본문
탈모 치료제 사용기
최근 뉴스에서 탈모치료제의 부작용에 대한 뉴스를 보았다. 먹는 발모약으로 유명한 프로페시아의 주성분인 "피나스테리드"의 부작용으로 인해 우울증이나 자살 충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알려진 성욕감퇴, 발기부전에 더해져 부작용이 더 심각한 모양이다.
나도 "프로페시아"류의 먹는 발모제를 약 1년간 먹었다. 판시딜, 마이녹실 같은...
(JTBC 뉴스룸 캡쳐, 역시 아나운서도 이렇게 예뻐야 뽑히는 건가?!!)
모든 탈모인들이 그렇듯 나도 30대 중반부터 갑자기 탈모가 시작 30대 말에는 애법 눈에 띄게 머리숱이 적어진 상황을 맞게 되었다. 당시 스스로의 자각보다 타인의 인사에서 탈모가 심하구나... 하고 알게 되었다.
그렇다고 대머리 처럼 보였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안보는 사이에 머리가 많이 빠졌네~ 훨씬 늙어보인다" 라는 패턴의 얘기를 듣는 횟수가 많아지다보니 차츰 스트레스가 되었다. 거울 속의 내 머리숱도 스트레스였다.
4년전 직장 동료가 유명한 탈모치료 병원이라며 울산의 모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기 시작했다. 약 6개월 후 발모의 기적이 일어나는 생생한 현장을 목격한 후 나도 탈모 치료제 일명 "프로페시아"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다.
최근 3년사이의 일이다, 발모제 즉 탈모 치료제 사용기 말이다.
처음 2년간은 3개월씩 띄엄 띄엄 1년치의 약을 복용했다. 약 처방을 3개월 단위로 해주었기 때문이고, 느끼지는 못하지만 듣기는 많이 들은 혹시 내게도 일어날 것 같은 "부작용"이 걱정되기도 했다.
문제는 3개월 먹고 머리가 좀 나는 것을 느끼고 약을 끊으면, 3개월치 다 먹고 병원 가야지... 하고 미루고 있다보면, 약 3개월 후 머리가 빠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시 약먹을 시간이 된 것이다.
그렇게 2년간 1년치의 약을 복용하게 된다. 효과는 분명했지만 한계도 분명했다.
3개월 마다 병원가기도, 매번 챙겨먹기도 귀찮았다. 부작용이 항상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고, 약을 먹을때 마다 문듣문득 찝찝한 기분이 들었다고 고백하고 싶진 않다. 머리가 가늘어지고 M자 형으로 탈모가 시작되긴 했지만 심각한 수준이 아니었다. 병원 처방이 필요없는 바르는 약으로 바꾸었다.
(작은 알약통 같은 약통과 스포이드가 1개 들어 있다)
해외 직구로 미녹시딜 12개월 어치를 구매했다. 6개월 쯤 되었고, 3개월 치 정도 썻다.
아침이나 저녁 샤워후 머리카락이 다 말라갈 때 쯤 두피에, 정확히는 M자 양쪽 헤어라인에, 매일 "1ml" 도포하고 있다. 스포이드 중간에 1ml 표시가 있어서 대충 바른다.
알려진 것 처럼 M자 탈모에는 효과가 떨어지는 것 같다. 먹는 약에 비해서 발모효과는 확실히 약하다.
하지만 더 빠지지는 않는다. 적어도 눈에 띄가 빠지지는 않는다고 느끼고 있다.
먹는 약을 끊은 지 1년, 반년 전부터 띄엄 띄엄 바르고 있지만 크게 탈모의 진행은 발견되지 않는다. 내게 미녹시딜은 탈모 방지제 내지는 탈모 지연제 정도이다.
발모는 없지만 나름 만족하고 있다. 탈모가 시작된 것 같다고 느끼는 시점에서 사용한다면 괜찮을 것 같다.
(JTBC 비긴어게인, 윤도현의 머리카락이 부러워지는 프로)
남자의 완성은 "헤어"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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