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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구스다운 구입기|ft. K2 베르겐 본문
한겨울 구스다운 구입기|ft. K2 베르겐
헤비 구스다운을 하나 장만하고 싶었다.
왜소한 체격에 여름도 많이 타지만 겨울을 많이 타서 꾸역꾸역 껴입는 것 보다 대장급 구스다운 하나 있으면 편할 것 같았다.
얇은 옷을 여러겹 꾸역꾸역 껴입는 것이 보온이 잘되고 따뜻하다고는 알고 있으나... 사고 싶었다.
구스다운쪽으로는 1도 모르는 문외한이었던 관계로 그냥 들어봄직한 디스커버리, 빈폴, K2 정도를 염두에 두고 서칭 시작.
이런 저런 이유로 앞의 두 브랜드는 제외하고 K2에 집중.
1)
지극히 개인적인 이런 저런 이유
디스커버리.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멋진 공유가 설산 오지에서 이쁜 금발 아가씨와 입고 있어서 더 멋지게 보이던 광고
디스커버리라는 브랜드가 연상시키던 SUV 차량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자연과 과학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주로 방영하는 디스커버리 채널,
굳이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았지만 이런게 연상되었다.
하지만 위의 디스커버리와는 저언혀 관계 없는 국산 브랜드라는 사실에 나혼자 배신감을 느끼며 높은 가격에 더 큰 배신감을 느끼며 디스커버리 너, 아웃!
(국산 브랜드 폄훼하는 거 아님, 혼자 상상하고 혼자 배신당한 찌질이였다는 자기 반성일 뿐)
빈폴,
왠지 신사가 입음이 마땅함직한 이미지가 있었다. 내게는.
롯데백화점에서 입어본 신상 구스다운은 느낌이 아주 좋았다.
기능성 소재, 거위솜털 80대 깃털 20, 가볍고 맞춤한 크기에 40만원대...
다운의 선택 조건을 조금씩 알아갈 즈음, 빈폴은 구스의 출처를 밝히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아버렸다. 최소한 나는 찾지 못했다. 홈페이지에도 없었다.
적어도 원산지 정도는 밝혀줘야지!! 그래서 빈폴 너도 아웃!
그렇게 하나 남은 K2로 집중.
(K2 베르겐. 모자에 달린 털이 무척 풍성하다. 내 머리숱이 이정도라면 얼마나.... 쿨럭)
2)
사실 K2로 집중하게된 또다른 이유가 있다.
서식지 근처에서 꽤 잘나가는 신세계백화점에 들렀다가 신상 디스커버리의 "69만원" 가격표에 좌.절.하고, 걸음을 옮기던 중,
바로 옆집에 있던 마니킹이 입고 있는 옷이 이뻐서 입어만 볼 요량으로 마니킹을 발가벗겼더니 왠걸 너무 맞춤한 것이다.
딱 너님 옷임, 가져가~
2017 신상 K2 라르티스, 69만원짜리를 57만원에 가져가실 수 있어요~ 라고 했다.
고어텍스 2L, RDS 헝가리 구스, 솜털 90:10, 100호 기준 720필파워, 우모량 430g...
좋았다. 하지만 너무 비쌈.
와이프가 사라고 재촉했지만 찌질한 나는 머뭇머뭇... 좀 더 찾아보기로 했다.
구스다운의 가격에 대한 기준이 없었고 사실은 아직도 모르겠다.
(무지 길다, 옷 치수는 90인데... ㅡ,.ㅡ^ )
3)
K2 베르겐
작년, 아니 재작년 2016년 출시.
고어써미넘, RDS 차이나 구스, 솜털 80:20, 100호 기준 650필파워, 우모량 400g.
(선입견인지 모르겠으나 차이나 구스에 RDS 제품이라니... )
무엇보다 스펙대비 가격이 상대적으로 쌋다. 196,000원.
후기에 한치수 작게 사라는 사이즈 관련 얘기가 많아서 90을 주문했다.
입어보니 90임에도 조금 큰 느낌이 든다.
기장은 또 어찌나 긴지 계단을 오르거나 쪼그려 앉을때면 옷이 걸린다.
왜소한 체격이긴 하지만 위에서 말한 K2 라르티스 95를 입었을 때는 정확히 맞춤했으니 베르겐은 역시 크게나온 것이 확.실.합니다. ㅎㅎ
(사진마다 색상이 다르게 나왔다. 실물은 제일 위 착용샷 색상이 가장 비슷하다)
4)
알쓸신잡
다운 구매시 알고보면 쓸데 있을지도 모를...
a. 구스 VS 합성섬유
충전재로 오리털이나 거위털이 유행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합성섬유도 보온이 잘 된다고 한다. 거위 또는 오리털 대비 합성섬유의 보온성이 몇 % 정도 됨... 이라고 말하면 좋겠으나 못찾았다.
b. 덕다운 VS 구스다운
오리털이나 거위털이나 도진개진이라고 한다.
분명히 거위털이 오리털보다는 보온성이 더 좋으나 체감상 크게 차이나지 않고, 최근 제조사들이 구스다운을 띄우는 분위기에서 고급사양에 거위털을 사용.
기능성 소재 + 높은 필파워 + 높은 우모량의 고급사양에 거위털을 넣으니 당연히 구스다운이 좋다고 느끼게 만듬.
제조사의 마케팅의 승리.
c. 헝가리 구스 VS 차이나 구스
추운 지방에 사는 거위의 털이 더 따뜻한(더 좋은 품질) 털을 생산하지는 않다고 한다. 헝가리나 중국이나 어디서 서식하는 거위 건 털의 보온력은 별 차이가 없다.
이것 역시 선입견 또는 마케팅의 승리??
d. RDS (Responsible Down Standard - 책임있는 다운 기준)
"거위나 오리의 사육과 도축 등 다운 생산과정에서 안정성 및 동물학대 여부 등 인도적이고 윤리적인 정당성을 인증"하는 것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다운을 생산하기 위해 살아있는 동물의 털을 뽑았고. 일부에선 지금도 자행되고 있다고 하니...
다운을 구매한다면 "RDS 인증" 유무는 꼬옥 따져보고 사자
(RDS 마크)
e. 기능성 소재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등으로 불리는 방수/방풍/투습 등 기능성을 확보한 화학섬유.
당연히 기능성이 아닌 일반 소재 보다 비싸다.
고어텍스는 방수/투습(땀배출) 기능이 있고, 윈드스토퍼는 이름처럼 방풍/투습 기능이 있다고 한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구글신이나 네이X에 마니마니 이써요)
f. 필파워 & 우모량
우모량은 사용된 구스의 양을 말하고, 필파워 (Fill Power)는 일종의 복원력으로 보통 우모량 350이상 650필파워 이상이면 헤비다운에 속한다고 한다.
5)
뱀발
고백했다싶이, 나는 구스다운의 가격에 대한 기준이 없었고 아직도 모른다.
신상을 60만원대에 사는 것이 적당한 가격인지, 20만원으로 최종 구매한 이월 상품이 적정한 각격인지에 대한 기준이 없다는 말이다.
다만, 다운패딩을 구매해야 한다면 몇가지 체크 포인트는 될 것 같다.
그리고 상대 비교 시 기준이 될 정도의 도움은 된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위의 내용은 논문을 찾아보거나한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주워들은 내용을 조합한 것이니 더 정확한 정보가 있으시면 친절히 가르켜 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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