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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늦은 육아 일기 - 자전거타기, 수영 그리고 외국어 본문
한 발 늦은 육아 일기|ft. 초딩용 화상영어
울 딸래미는 올 해 무술년에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12살 새침때기이다.
아빠한테만 새침때기인 것은 함정.
겨울 방학 동안 신청(?)한 사교육은 초등학교에서 하는 컴퓨터 실습(코딩을 배운다나), 친구 집을 1주일씩 오가며 배우는 미술 수업이 전부였다.
다른 아이들은 영어과외다 영어학원이다, 논술에 수학에 바쁘게 다니는데 울 딸래미만 너무 안시키는 거 아냐? 라는 걱정썩인 마눌님의 성화에 무려 원어민 화상영어를 시키기로 했다.
1)
화상영어를 선택한 나의 이유
따님은 화상영어를 신청하는 것에 동의는 했으나 왠지 시큰둥해 했다.
영어를 아주 좋아 하지도 않고, 잘하지도 못하니 당연한 반응일 것이다.
마눌님과 얘기한 화상영어 신청의 목적은 단 하나다.
"영어에 관심을 가지게하고 외국인과의 대화를 어렵워/두려워 하지 않게 하기"
내가 곁눈질로 본 딸의 영어실력은 초급 입문 단계이다.
방과후 선생님들과 매일 하는 간단한 인사, 질문 등은 알아듣지만 대답은 Yes/No 등 단답형이고, 문장구조나 시제 등 문법은 전혀 알지 못한다.
원어민 선생님과 Yes, No.. 음... 이렇게 시간을 보내면서 영어와 친해지길 바랄 뿐이다.
무엇에건 일단 흥미가 생기면 실력은 언제든 갑자기 늘 수 있다.
나중에 성적을 위해서라면 문법을 위주로 배우는 학원이 낫겠지만, 지금은 그저 관심을 가지고 흥미를 키울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굉장히 많은 업체들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 어떤 선생님과(딸래미와 궁합이 맞는) 만나느냐에 결정되는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업체별로 후기도 다양하다. 결국은 본인의 목적과 취향에 따라 후기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마눌님이 서칭해온 '민트영어'라는 업체와 인터넷으로 서칭해본 '매드포스터디'라는 업체 두 군데에 무료 테스트 신청을 했다.
'민트영어'가 마케팅을 잘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나 같은 사람들이 업체를 선택할 때는 '무료테스트'를 통해 업체를 판단하게 된다.
업체가 학생의 실력을 테스트 하는 목적이지만, 반대로 학생도 무료테스트를 통해서 업체를 처음 만나게 되고 그로 인해 업체를 평가,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민트영어는 무료테스트를 두 번 제공하고 있다. 20분 테스트하고 30분 쉬고 다른 선생님과 다시 20분 대화를 하는 식이다.
다른 업체들도 이렇게 하는 지 잘 모르겠다.
겪어본 두 업체는 이런 차이가 있었다.
(출처: http://peltc.co.kr/)
3)
아빠의 선택
아빠가 될 때, 아이에게 네 가지는 꼭 가르켜 주고 싶었다.
자전거 타기, 수영, 그리고 영어와 중국어 이렇게 네 가지이다.
다행히 앞의 두 가지 관문은 어느정도 통과 한 것 같다.
자전거는 두 손을 놓고 탈 정도는 아니지만 두 발 자전거를 탈 줄 안다.
수영은 아직 더 배워야 한다.
태국여행에서 수영장에 던져 놓으니 제법 하는 것 같았는데, 작년에 보니 아직 킥보드나 수영조끼를 입어야 되는 수준이다.
하지만 물을 무서워 하지는 않으니 곧장 배울 것 같다.
남자 아이건 여자아이건 기본적 인성과 학습능력만 가지고 나왔다면 영어, 중국어 외국어 두 가지만 어느 정도 구사한다면 자기혼자 먹고 사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사실 엄마 아빠가 중국어를 하지만 아이에게 따로 중국어를 가르치지 않았다.
영어와 마찬가지로 어느날 딸래미가 배우고 싶다고 하면 언제든 가르켜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날을 기다리고 있다.
외국어는 어릴 때 배우면 덜 힘들고, 발음이 더 좋아질 거라는 부분에는 동의하지만
흥미를 잃고 오히려 싫어하게 될 수도 있다.
뱀발;
1. 나는 군대를 제대하고 중국어를 배웠고, 대학을 졸업하고 영어를 접했다.
그렇게 배운 중국어로 밥벌이를 시작했고, 어설픈 영어 실력때문에 해외영업이라는 업무에 힘들어 하고 있지만 또 배워가고 있다.
나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우기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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