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블루로드 & 풍력발전단지

영덕 블루로드 & 풍력발전단지

어린이날 연휴를 이용해 영덕엘 다녀왔다. 

당진영덕 고속도로를 타고 영덕엘 간다면, 동청송영양 IC 또는 영덕 IC (종점 ?)에서 빠지면 된다.

7, 8월엔 동청송영양 IC에서 빠져서 오십천을 타고 구도로로 가다보면 과수원 주인들이 내놓은 제철 과일을 나름 싼값에 살 수도 있다. 영덕은 복숭아와 송이 산지로도 유명하다.

동해 푸른 바다와 힐링이 목적이면 Blue Road를 향하여 영덕 IC까지 곧장 간 다음, 강구 삼사해상공원부터 축산항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된다. 

영덕군에서 운영하는 영덕블루로드 사이트를 통하여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한번쯤 둘러보길 권한다. 

(http://blueroad.yd.go.kr/ko/open_content/main_page/)

사실 풍력발전단지는 방문 계획이 없었다. 그날따라 바람이 몹시 불어서 혹시 바람개비가 더 빨리 돌까? 라는 단순한 의문이 들었을 뿐이다.

찾아보니 이런 강풍에 의한 바람개비의 파손 방지를 위해 바람개비의 각도를 조절해 주는 기술이 도입되었고, 바람개비의 정속 회전을 통한 발전을 한다고 한다.

(국내 제2의 발전량을 자랑하는 영덕풍력발전단지)

단지내에는 신재생에너지전시장, 해맞이캠핑장,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 등 부수 시설들이 있으니 자녀들과 한 번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언제라도 좋은 흔한 동해안 사진 몇 장 투척한다.

마침 날이 좋아서, 사진찍기 적당해서, 행복해하는 사진이 나온 것 같다. (feat. 4학년 장난꾸러기 딸래미)

강구항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바다 일부를 매립하여 공원 겸 주차장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넓긴 하지만 조형물은 식상하고 주차공간은 협소했다.

강구항을 방문한다면 이곳에 주차하고 걸어가면 된다.

(영덕 해파랑 공원. 식상한 대게 조형물)

P.S) 지난 4월말 필리핀 출장 전주에 이곳에서 대게를 먹었다.

살아있는, 살이 꽉찬 등의 몇가지 메리트에도 불구하고 일인당 6~8만원하는 비용을 치루고 받는 서비스와 식당 환경이 솔직히 불편했다.

내가 이곳 사장이라면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깨끗한 인테리어와 친절한 서빙으로 서비스 할 것이다. 포도주를 곁들어도 좋을 것 같다.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가? 

지금도 여전히 손님은 많고 관광객은 넘치지만 오래지 않아 한계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누가 차별화하고 선점하냐의 문제다.